경북도, 저출생·청년·디지털·농업·국제화 전방위 대응, '미래전략 본격 시동'
작성일 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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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저출생 극복, 청년 및 글로벌 인재 유치,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 농업대전환 등 도정의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전방위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이를 위해 도민 참여형 정책 추진, 외국인 인재 유치 확대, 산업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지역 기반 6차 산업모델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전국 최초로 구성된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이며 총 57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90년대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실제 저출생 정책의 주요 수요자 중심으로 짜여졌다.
이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정책 제안과 평가를 맡고, 온라인 카페 개설과 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경북도는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과 글로벌 인재 유치 분야에서는 외국인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45명을 선발해 지역 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K-GKS’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12명이 늘어난 이번 장학생들은 19개국 출신으로, 금오공대, 안동대, 포항공대 등 6개 대학에서 학위를 이수하고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은 이공계 기반 글로벌 인재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해 디지털콘텐츠 산업 기반도 강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추진하는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 운영사업에도 선정된다.
경북테크노파크를 통해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경영·법률 자문, 지식재산권 확보, 공정거래 교육 등을 제공한다.
불공정거래 방지와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중소 콘텐츠기업들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전략 구상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경북도는 6~7월 중 ‘경북 2.0 대전환’을 주제로 총 8차례의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첨단산업·사회적경제·글로벌 ODA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제를 통해 도정 비전을 구체화한다.
첫 세미나는 SMR 기반 수소에너지와 울진 원자력 활용을 주제로 열리며, 이후 반도체, 이차전지, 철강, 새마을 ODA, 소셜벤처 등 경북의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전환이 추진되며 경북 농업기술원은 경주 식량작물 특구에서 ‘들녘특구 성과보고회’와 ‘들녘한끼 1호점’ 현판식을 열고 주주형 공동영농 및 6차 산업 모델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고령농이 땅을 법인에 맡기고 청년 농업인이 기계화 영농을 맡는 구조로, 농가 소득은 2배 증가하고 청년들은 연평균 2천만 원의 부가소득을 창출한다.
특구 내 가공·체험장, 두부 레스토랑 등도 운영되며 농촌 관광과 농식품 소비를 연계한 복합 산업 생태계로 성장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전문가 분석을 더한 경북형 정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도민 체감형 정책과 미래산업 중심의 전략을 병행 추진하며, 지방시대에 걸맞은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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