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 ‘2025 동구 안전 이음’ 회의 개최 '공동체 치안' 협력 강화 > 메인뉴스

대구동부경찰서가 지난달 29일 동구의회에서 지역 치안 현안을 논의하는 ‘2025년 동구 안전 이음’ 회의를 열고, 주민 체감 안전 강화를 위한 공동체 치안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회의는 경찰, 동구청, 동구의회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실질적인 지역 치안과 생활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통한 ‘안전한 일상 실현’을 목표로 구성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노상주차장 내 순찰차 전용주차구획 신설 ▲장애인 성범죄 예방 조례 및 아동보호구역 조례 제정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실종자 골든타임 확보 위한 스마트 위치인식기기 보급 확대 ▲교통안전시설 개선 대상지 선정 ▲2026년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 예산 협조 요청 등이 다뤄졌다.

특히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실질적 실행력을 담보하는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치안 사각지대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범죄 예방 등 지역밀착형 안전정책의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공동체 치안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함께 해결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지자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경찰-지자체-의회가 함께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행력 있는 치안 협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