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재난 극복 성과, '2026년 민생 중심 도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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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2-29본문
2025년 7대 성과 평가 메가테크 연합도시 등 2026년 5대 도정 방향 제시
경북도가 경주 에이펙(APEC) 성공 개최와 대형 산불 극복, 3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통과 등 2025년 주요 성과를 토대로 2026년 ‘민생 중심 도정’을 본격화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경북도의 여정과 2026년 도정방향 설명회’를 열고, 올해 7대 핵심 성과와 함께 내년도 도정 운영을 이끌 5대 전략 방향을 도민과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올해 성과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사례로 경주 에이펙(APEC)의 역대급 성공을 꼽았다.
또한 민관 협력 중심의 운영체계와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인프라·교통·의료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에이펙 이후 외국인 관광객은 33% 증가했고, 3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지방정부 최초 국가 단위 기후외교 참여 성과도 거뒀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대형 산불 대응 역시 ‘복구’를 넘어 ‘재창조’로 평가됐으며 경북도는 피해 직후부터 주민 구호와 보상에 행정력을 집중해 1조 8310억 원의 역대 최대 복구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산불 피해 재창조 본부를 신설해 마을 단위 복구와 2차 피해 예방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산불 재난 최초의 ‘산불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교통·환경 분야에서도 굵직한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CCU 메가프로젝트,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 등 3대 예타 사업을 모두 통과시키며 친환경 산업 전환과 교통·물류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며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산업 위기 대응과 민간투자 유치를 병행했다.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K-스틸법’ 국회 통과를 이끌어냈으며, 안동 메리어트 호텔, 구미 청년드림타워,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대형 민간투자 성과도 이어졌다.

경북형 농업대전환 정책은 국가 정책으로 확산됐다. 정부 농업·농촌 혁신전략 채택과 국정과제 반영에 이어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이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등 각종 공모사업을 석권하며 경북이 대한민국 농업 혁신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경북형 지방정부 협력체계를 제도화해 도-시군 공동 대응을 강화했고, 청렴도 평가에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 7천억 원의 국비 확보와 지방재정 분석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성과도 기록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6년 도정의 핵심 키워드를 ‘민생’으로 설정하고 5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운영 방향으로는 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 5대 첨단산업을 시군 간 연계하는 ‘메가테크 연합도시’ 조성이다.
행정구역 중심의 분절된 산업 구조를 극복하고 경북 전역의 시너지를 국가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3+1 세계역사문화관광 수도’ 구축으로 에이펙 이후 문화관광 경쟁력을 도 전역으로 확산한다.
세계문화유산과 한글·한복 등 전통문화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며 미식 관광과 세계적 호텔·리조트 유치도 병행한다.
농업·산림·해양수산 종합 대전환으로 청년 중심 공동영농 모델을 확대하고, 산불특별법을 기반으로 한 산림경영특구와 산림투자선도지구를 조성하며 해양수산 분야 역시 생산·가공·관광이 결합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한다.

영남권 공동발전 이니셔티브로서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핵심 축으로 초광역 교통망과 물류·에너지 연계를 강화해 영남권을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사람 중심의 따뜻한 미래공동체 건설을 제시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 공동 돌봄과 사회적경제 확대, 저출생·고령화 대응 시즌3 추진이다.
특히 산불·산사태·집중호우 등 3대 자연재해 대응체계 대전환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은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린 희망의 역사였다”며 “도민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민생이 살아나는 경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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