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 추경 산불 복구·'경제 재건 예산 1조 2천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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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5-05-02본문
경북도가 2025년도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경제 재건, APEC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국비 1조 2000여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회복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는 재난대책비 등 산불 관련 직·간접 예산 총 1조 1228억 원이 포함됐다.
주요 항목은 ▲재난·재해대책비 8608억 원 ▲이재민 주거 융자 지원 1585억 원 ▲마을단위 복구재생 100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 58억 원 ▲임대 농기계 지원 24억 원 등이다.
지역 산업 기반 및 생활 SOC 강화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으며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48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35억 원 등을 포함한 총 675억 원이 반영돼, 산불 복구를 넘어 경북 지역 경제 전반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예산 확보 과정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정치권을 설득하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도는 이번에 확보된 예산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절차 간소화, 피해자 안내 강화, 인력 보강 등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경북이 산불의 상처를 딛고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예산”이라며 “국비를 실효성 있게 집행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추경 외에도 1조 5,200억 원 규모의 항구 복구 예산을 재난 복구 체계에 따라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중앙정부와 국회와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위한 기반시설 예산으로는 ▲만찬장 조성 40억 원 ▲숙박시설 정비 60억 원 ▲문화행사 20억 원 등 총 163억 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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