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6년 상반기 정기조직개편 단행 "신공항,AI산업 전담기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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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11-06본문
대구시, 2026년 상반기 정기 조직개편 단행 신공항·AI산업 전담기구 신설
재정위기 속 ‘효율·민첩 행정체계’ 구축 목표
대구시는 지방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핵심 현안 추진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시행되는 두 번째 개편으로, ‘안정 속의 변화’를 기조로 행정 공백 없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재정문제 해결 전담부서 신설, △대구경북행정통합 대응체계 개편, △공공기관 관리·감독 기능 강화, △AI정책 전담조직 신설, △통합돌봄·신청사 건립 등 현안 대응 조직 강화 등이다.
대구시는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공항건설단의 존속기한을 2029년 1월까지 3년 연장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월 타운홀미팅에서 국가 재정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대구시는 대통령실·관계부처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공항재정과를 신설, 재원 확보 정책을 전담하게 된다.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장기과제로 전환됨에 따라 행정통합추진단은 폐지되고, 광역행정담당관으로 확대 개편된다.
이에 따라 기획조정실장 지휘 아래 대경권 전략산업 발굴과 5극 3특 대응 등 초광역 협력체계가 강화된다.
공공기관 운영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예산담당관이 맡던 관리·감독 기능을 평가혁신담당관으로 이관해 시정평가 일원화를 추진한다.
또한 감사위원회 내 보조금감사팀을 신설, 보조금과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상시 감사체계를 구축해 재정 누수 방지에 나선다.
대구시는 AI정책 총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ABB산업과를 AI정책과로 개편하고, 로봇·의료·모빌리티 등 산업 전반의 AI전환(AX) 정책을 추진한다.
기획조정실 내에는 AI행정혁신팀을 신설해 공공업무의 AI 도입과 공직자 AI 전문가 양성을 담당, ‘인공지능정부’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
2026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돌봄정책팀을 신설,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 신청사 건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신청사시설팀을 신설해 사업 추진력을 높인다.
이번 개편으로 대구시 조직은 기존 1단·3실·16국·1본부·6사업소에서 1단·3실·15국·1본부·6사업소로 조정된다.
재난·복지 등 행정수요는 인력 재배치로 대응하며,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조직개편안은 5일 입법예고를 거쳐, 6일 개회한 대구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심의·의결 후 2026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신공항 건설, AI 로봇수도, 신청사 건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며 “효율적이고 민첩한 행정체계로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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